Tuesday, January 19, 2016

20160119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면 연습할 것이 그리 많지 않게 느껴지지만, 오래 타고 많이 배울 수록  부족함을 느끼고 연습할 것도 많이 보인다.

오늘은 악셀 점프를 한 시간 배웠고, 스핀, 스트로킹, 아이스댄스 패턴 중 웨스트민스터 왈츠를 각각 한 시간 씩 연습했다.

악셀은 아직 투풋 랜딩이긴 하지만 계속 좋아지고 있다. 한동안은 도입 전의 백아웃에서 상체를 충분히 틀지 않는 것과 배를 너무 내미는 문제, 왼발을 딛을 때 엉덩이가 빠지는 문제 등을 교정하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써서 개선이 있었다. 오늘은 왼발을 딛을 때 몸의 중심축에 대한 느낌이 있었고, 토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  팔의 힘을 이용하여 뛰어오르는 것, 팔을 쓰는 타이밍에 대해 연습했다. 늘 연습하던 것이지만 과거와 차이를 들자면, 도입부를 항상 비슷하게 잘 할 수 있으면 그 뒷부분에 대해 더 잘 느끼고 고쳐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주에 선생님께서 원스핀을 봐주셔서 좋아졌었지만 지금은 다시 나빠졌다. 스트로킹은 제자리에서 한번 밀어서 25미터 정도 활주하는데, 좀 더 파워를 키워서 한번에 끝까지 갈 수 있었으면 한다. 백크로스오버도 전진만큼 깊은 에지로 더 강하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