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27, 2016

The End Is The Beginning

지난 8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것에 대한 계약 기간은 이 달까지이고, 지난 달 말에 '단시간근로자(시간 강사) 근로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고용해지 통보'를 받았다. 내년 한 해 동안 근무할 강사 채용 공고에 다시 응시해서 합격했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인에게 차를 물려주기로 했다. 차량 유지비를 감당하기 힘들어서이다.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떼두었고, 미납 과태료도 확인했다.

최근에 종신보험, 암보험, 운전자보험을 해약했다. 모자라는 생활비를 충당하고, 지출을 한푼이라도 줄이기 위해서이다. 자동차보험도 곧 해지할 것이고, 내 앞으로 된 보험은 국민건강보험 외에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다음 주에는 3주 간의 방학특강이 시작된다. 나는 오전에 두 시간, 오후에 한 시간을 맡기로 했다. 기존에 들어가던 정규반 수업 두 개 중, 중급반은 다른 선생님께 넘기고, 동 시간에 초급반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