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12, 2017

새 학기가 되니 스케이트장 손님이 많이 줄었다. 내가 맡은 정규반도 지난 2월에는 학생이 넘쳐나서 수업을 듣고 싶어도 등록을 못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달에는 여유가 생겼다. 방학 중에는 개인 레슨을 몇 명 했다가, 그 후로는 끊겼다.

안전요원이 부족해서, 2월부터 주말에 안전 근무를 두어 시간씩 하게 되었다. 정규반에서 배우는 중학생 둘이 주말에도 나와서 열심히 연습하기에, 시간 날 때 조금씩 봐주고 있다. 일반 개장이 끝날 즈음에는 자리에 여유가 생겨서, 카나스타 탱고와 포틴스텝도 연습시켰다.

3월부터 일요일 아침에도 정규반이 두 개 생겼고, 그중 하나를 맡았다. 네 시간 후에 수업이니 곧 아침 식사와 출근 준비를 해야 한다.

새로운 책을 6월 말까지 번역하기로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