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1, 2019

유튜브 피겨쌤 채널 분석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겨울방학에서 봄방학 사이에 가장 많고, 봄부터는 썰렁하다가 여름에 약간 오고 가을에 다시 줄어든다. 유튜브 피겨쌤 채널의 지난 1년간 조회수 그래프도 마찬가지 패턴을 보인다.


아래는 3년치 그래프다. 평창 올림픽 전후로 관심이 높아졌다가 사그라든 것도 알 수 있다.
 

다음은 전체 기간에 대한 인기 동영상 그래프. 채널 분리할 때 처음 올린 피겨 스케이팅 기초 영상들의 인기가 높다.


다음은 지난 28일간 인기 동영상 그래프다. 한동안 유튜브 채널 운영에 흥미를 갖고 조회수를 분석하다가 스케이팅 기초를 알려주는 영상을 좀 더 올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케이트 멈추는 방법'과 '스케이트 뒤로 타는 15가지 방법'을 찍어서 올렸더니 반응이 괜찮다.



시청자 도달범위. 트래픽 소스 유형은 YouTube 검색이 60%다. 외부 트래픽에 네이버가 많은 것은 네이버 피겨쌤 블로그에 영상을 걸어두어서 그런 듯.


YouTube 검색은 피겨와 관련 없는 스케이팅 관련 키워드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다음은 시청자층 구축 그래프.

구독자 시청 시간: 비구독자 비중이 높은 것은 어느 채널이나 비슷할 것 같다.

성별: 성별 그래프에 남성이 30%나 된다는 점은 피겨 스케이팅은 남성에 비해 여성의 관심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에 맞지 않는다. 피겨쌤 네이버 블로그의 성별 분포에서는 남:여 비율이 1:9에 육박한다. 20명 정규반에 남자는 한 명 있을까말까 하다. 이 채널은 피겨 스케이터뿐 아니라, 스케이트를 탈 줄 모르거나 초보인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위 국가: 대한민국이 80% 이상. 외국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 채널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연령: 만 25-34세가 0%라는 점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연령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만 35세 이상은 본인이 즐기기 위해서보다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치려는 관심이 더 클 것이고.


채널 성장을 위해 생각해볼 점:

* 계절적 요인
* 피겨 특화 콘텐츠 vs. 대중적인 스케이팅 콘텐츠
* 글로벌화
* 높은 연령대 공략

요즘 롤러 스케이트에 다시 관심이 가는데, 위와 같이 써놓고 보니 네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채널을 따로 만드는 것이 나을지, 기존 채널의 재생목록 정도로 잡을 지도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