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스케이트 구입
선생님이 캐나다에 들리신 길에 부탁을 드려서, 아이스댄스용 부츠와 날을 구입했다. 종이에 발 모양을 따라 그린 것을 보고 샵에서는 부츠 사이즈 8을 추천했는데, Jackson Sizing Chart를 찾아보니 7 정도가 맞을 것 같았다. 7 1/2을 받아서 신어보니 잘 맞는다.
아래 주소는 잭슨의 기술 영업 대표가 시연한 발 측정 영상이다. 직접 신어보지 못하고 주문할 때에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w1PoZVSsCQw
2월의 마지막 수업
2월의 마지막 수업을 했다. 내가 맡은 두 반에서 다음 달에 재수강한다는 학생이 각각 대여섯 명은 되는데, 원래 일곱 명이 모여야 수업을 개설하는 것이라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다.
재미있는 일이 있는데, 2월 첫 수업 때에 2시 반 학생들은 벽 잡고 걷기부터 가르쳤고, 5시 반은 어느 정도 타다가 와서 걷기나 항아리 등은 곧잘 따라했기 때문에 진도를 좀 더 나갔었는데, 마지막 수업에 와서는 두 반의 실력이 비슷해졌다. 주 1회씩 겨우 네 번의 수업에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이 의아해서 생각을 해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 2시 반 아이들은 수업 마친 후에 두세 시간 씩 스케이트를 타고 가는데, 5시 반 아이들은 네 시나 되어야 도착해서 수업 마치면 집에 간다.
- 설 연휴에 끼어있었던 지난 주 토요일에, 2시 반은 출석이 좋았고 5시 반은 개인 레슨 수준이었다.
- 선생이 2시에는 쌩쌩하고, 5시에는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