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 2015

스케이트 조립

아이스댄스 스케이트를 조립했다. 부츠에 날을 부착할 때 부츠의 정중앙에 날을 위치시키는 것을 흔히 센터를 잡는다고 하는데, 눈대중으로 하는 일이 흔하다. 이번에는 센터를 잡는 도구를 이용해서 쉽게 작업을 했다.

익히 들었던 바와 같이, 아이스댄스 스케이트는 일반적인 피겨 스케이트에 비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뒷굽이 낮다.
  • 날이 뒷굽보다 더 튀어나오지 않는다.
  • 커프가 전반적으로 낮고, 아킬레스건 쪽은 움푹 파여 있다.
  • 토픽이 작다.
  • 날이 얇다.
처음에는 겁이 나고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더니 삼십분 정도 지나자 익숙해졌다. 

CD 중 Argentine Tango에서 여자가 하는 트위즐을 배웠다. 왼발 아웃에지 후에 시계 방향으로 트위즐을 하려니 많이 어려운데, 몸이 오른쪽을 보도록 하다가 트위즐을 하면 수월하다.

한 시간 타고나서 다시 평소에 신던 싱글용 스케이트로 갈아신었더니 체중이 발가락 쪽으로 쏠려서 한동안 애를 먹었다.

백싯스핀에서 몸을 좀 더 왼쪽으로 꼬아야한다. 원스핀이나 싯스핀, 백스핀, 카멜 등 모든 스핀에서 적용되는 원리이다. 카멜 스핀에서는 등을 더 눌러야한다.

오랜만에 점프를 하니 역시 러츠가 말썽이었는데, 토를 과도하게 멀리 찍으려 하지 말고, 왼발은 좀 더 끌어당겼다가 뒤돌았을 때에는 무릎으로 차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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