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라든지 영양섭취에 대해 틀리거나 미심쩍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게 나의 짧은 지식으로 반박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해서 어깨가 떡 벌어지고 알통이 애들 머리만한 사람이면 더 그렇다. 그래서 나는 입을 다물고 있다가 나중에 곰곰이 생각하거나 인터넷을 찾아본다.
잘못된 상식과 반론:
1. "체중 감량은 운동을 안 하더라도 식사량 조절만으로 가능하다."
일일 권장 섭취량에 훨씬 못 미치거나 영양소의 균형이 맞지 않는 식사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것은 말리고 싶다. 당장의 체중은 줄일 수 있을 지 몰라도, 요요 현상과 함께 지방의 비율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최선이다.
2. "염분은 근육 생성에 방해가 된다"
한국인은 염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줄여야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염분이 근육 생성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나름대로 공부하고 배운 지식을 근거로 자신 있게 주장하지 못하는 것은, 운동을 잘 하는 선수도 아니고 근육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어차피 헬스 트레이너로 나갈 생각은 없으니 굳이 벌크를 많이 키울 필요는 없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체력을 향상시키고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트레이닝 방법과 영양 섭취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다. 나 스스로 실천을 하고 그 결과가 외형적으로 드러나야 내 말에 무게를 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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