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생활체육지도자 시험의 결과 발표가 지난 주에 있었다. 합격이다.
긴장이 풀렸는지 밤새 게임을 하고 오후까지 늦잠을 자는 바람에 목요일과 토요일 수업에 빠졌다. 어제 연습하러 갔다가 선생님을 뵈었는데, 차마 그대로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야근으로 인해 생활 리듬이 깨지는 현상에 대해 늘어놓았다. 이번 달 수업 일정은 당초에 한 시간 씩 주 3회로 계획했는데, 수업 빠진 것 보강도 해야하고 토요일에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 남은 2주 동안은 화요일과 목요일에 두 시간씩 수업을 하기로 했다.
수분 과다 섭취로 인해 사망한 고등학생의 소식을 접했다. 미식축구 선수인데, 훈련 중에 물과 게토레이를 4갤런(약 15 리터)이나 마시고 귀가했다가 쓰러져서 엿새 후에 사망했다고 한다.
이제 곧 아침 아홉시이고, 오늘은 오후 한 시부터 수업이다. 간밤에 잠을 많이 못 잤기 때문에(게임은 하지 않았다) 눈을 좀 붙였다가 식사를 간단히 하고 운동하러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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