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2, 2015

20150312

퀵스텝


일요일 아이스댄싱 모임에서 퀵스텝을 배웠다. 한 선생님께 몇 번 배운 적이 있어서 수월하게 익힐 수 있었지만, 댄싱은 역시 파트너와 함께 해야 제대로 알 수 있다. 솔로 댄스는 반쪽 짜리다.

상처


아이스댄스 부츠는 혓바닥이 낮아서 양쪽 정강이에 손톱만하게 벗겨진 상처가 두세 군데 씩 생겼다. 양말 안쪽의 실이 상처에 살짝 엉겨붙어서 벗을 때 아프고, 씻을 때 물이 닿으면 쓰라리다. 아이스댄스를 그리 자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싱글용 부츠만 신고 버텨볼까한다. 벙거 패드에 의존하게 되지 않을까해서이다.

네이버 블로그


몇 년 동안 쓰지 않던 네이버 블로그를 재정비하고 있다. USFSA의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해서, 일종의 온라인 교본으로써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려고 한다. 현재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

  • Snowplow Sam (비공개, 게시물 없음)
  • Basic Skills
    • Basic 1
    • Basic 2
    • Basic 3
    • Basic 4
    • Basic 5
    • Basic 6
    • Basic 7
    • Basic 8
  • Adult (비공개, 게시물 없음)
  • Free Skate
    • Free Skate 1
    • Free Skate 2
    • Free Skate 3
    • Free Skate 4
    • Free Skate 5
    • Free Skate 6
  • Dance
    • Dance 1
    • Dance 2
    • Dance 3
    • Dance 4
    • Dance 5
    • Dance 6
  • 지상훈련 (비공개, 커리큘럼 필요)
  • Compulsory Figs.
  • 급수시험
  • MovesInTheField
    • Pre-Preliminary
    • Preliminary
    • Pre-Juvenile
    • Juvenile
    • Intermediate
    • Novice
    • Junior
    • Senior
  • ISU Components
    • Choreography
    • Interpretation
    • Performance
    • Skating skills
    • Transitions
현재 게시물 수는 336개인데, 그 중 절반 정도가 지난 일주일 동안 올린 것으로, 대부분은 글자가 별로 없고 유튜브 영상만 임베드하였다. 어느 정도 뼈대가 갖춰진 후에 살을 차차 붙이려고 한다. 여기저기서 갖다붙이는 것 뿐이지만, 그 과정에서도 배우는 것이 있다. 다른 사람들(스케이트를 배우는 사람, 학부모, 지도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람을 주로 하는 이들에게는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잘 모르겠다. 그들은 눈높이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동안 하루 방문자 수 55~106명, 페이지뷰 84~153건을 기록했다. 2월 한 달 동안의 방문자 수가 212로 하루 평균 10명이 안되던 것에 비해서는 많이 늘었다. 특수한 주제를 다루는 편이고, 어느 정도 자료가 갖춰진 이후에는 업데이트할 일이 적을 것이므로 방문자가 그리 많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교본으로서의 쓰임새가 좋다면 페이지뷰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Monday, March 2, 2015

스케이트 조립

아이스댄스 스케이트를 조립했다. 부츠에 날을 부착할 때 부츠의 정중앙에 날을 위치시키는 것을 흔히 센터를 잡는다고 하는데, 눈대중으로 하는 일이 흔하다. 이번에는 센터를 잡는 도구를 이용해서 쉽게 작업을 했다.

익히 들었던 바와 같이, 아이스댄스 스케이트는 일반적인 피겨 스케이트에 비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뒷굽이 낮다.
  • 날이 뒷굽보다 더 튀어나오지 않는다.
  • 커프가 전반적으로 낮고, 아킬레스건 쪽은 움푹 파여 있다.
  • 토픽이 작다.
  • 날이 얇다.
처음에는 겁이 나고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더니 삼십분 정도 지나자 익숙해졌다. 

CD 중 Argentine Tango에서 여자가 하는 트위즐을 배웠다. 왼발 아웃에지 후에 시계 방향으로 트위즐을 하려니 많이 어려운데, 몸이 오른쪽을 보도록 하다가 트위즐을 하면 수월하다.

한 시간 타고나서 다시 평소에 신던 싱글용 스케이트로 갈아신었더니 체중이 발가락 쪽으로 쏠려서 한동안 애를 먹었다.

백싯스핀에서 몸을 좀 더 왼쪽으로 꼬아야한다. 원스핀이나 싯스핀, 백스핀, 카멜 등 모든 스핀에서 적용되는 원리이다. 카멜 스핀에서는 등을 더 눌러야한다.

오랜만에 점프를 하니 역시 러츠가 말썽이었는데, 토를 과도하게 멀리 찍으려 하지 말고, 왼발은 좀 더 끌어당겼다가 뒤돌았을 때에는 무릎으로 차올리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