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들었던 바와 같이, 아이스댄스 스케이트는 일반적인 피겨 스케이트에 비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뒷굽이 낮다.
- 날이 뒷굽보다 더 튀어나오지 않는다.
- 커프가 전반적으로 낮고, 아킬레스건 쪽은 움푹 파여 있다.
- 토픽이 작다.
- 날이 얇다.
처음에는 겁이 나고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더니 삼십분 정도 지나자 익숙해졌다.
CD 중 Argentine Tango에서 여자가 하는 트위즐을 배웠다. 왼발 아웃에지 후에 시계 방향으로 트위즐을 하려니 많이 어려운데, 몸이 오른쪽을 보도록 하다가 트위즐을 하면 수월하다.
한 시간 타고나서 다시 평소에 신던 싱글용 스케이트로 갈아신었더니 체중이 발가락 쪽으로 쏠려서 한동안 애를 먹었다.
백싯스핀에서 몸을 좀 더 왼쪽으로 꼬아야한다. 원스핀이나 싯스핀, 백스핀, 카멜 등 모든 스핀에서 적용되는 원리이다. 카멜 스핀에서는 등을 더 눌러야한다.
오랜만에 점프를 하니 역시 러츠가 말썽이었는데, 토를 과도하게 멀리 찍으려 하지 말고, 왼발은 좀 더 끌어당겼다가 뒤돌았을 때에는 무릎으로 차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2008년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테사 버츄와 스캇 모이어의 Argentine Tango를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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