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리델 110 보급화를 신고 찍었다. 보급화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알아본 셈이다. FI3 턴이 가능하지만 반원을 그리면서 하거나 크로스오버에 연결하는 건 곤란하다. 원스핀은 반항아리로 시작하고, 프리풋을 크로스시키지 않는다면 가능하다. 왈츠 점프도 가능하지만 토우픽 위치가 높아서 랜딩이 힘들고 위험하다.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내가 했던 실험을 초보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아주 얇은 보급화를 신는 학생은 쓰리 턴이나 크로스오버를 배울 때 쯤에는 스케이트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
블레이드를 한두 시간 스케이팅할 때마다 연마한 것 같다. 계속 할로우 직경을 5/8로 맞춰서 내가 직접 갈고 있다. 아무래도 블레이드가 휘었거나 연마기가 블레이드를 똑바로 못 잡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잘 맞춰서 갈고 있다.
2주 전에 올린 Basic 1 영상은 조회수 100회가 되었고 좋아요와 싫어요가 1 씩 찍혔다.
Basic 5
Basic 6
Basic 7
Basic 8
지난 달에 시작한 아이들이 이번 달에도 재등록을 했고, 그외에 수강생이 한 명 늘었다. 요즘은 거의 매일 출근 후에 인근 초등학교 앞으로 가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는 것이 일상이다.
구글에서 '인조 빙판'을 검색하니, 내가 올린 Basic 5 영상이 가장 위에 뜬다. 바로 아래에 있는 것은 김포시에 10억원을 들여지은 사계절 스케이트장에 손님이 너무 적다는 2014년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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