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11, 2013

아이스댄싱

요즘 아이스댄싱 클럽에서 월 3회 스케이팅하고 있다. 이달에는 어울림누리 저녁 성인반에 다시 등록해서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발레는 화목 저녁 레벨3 수업. 한 달 전에 자전거도 구입해서 이삼일에 한번 꼴로 탄다.

어울림누리에서는 지난해 봄까지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일년반 만일 것이다. 주 3회 월수금 저녁 8시부터 45분동안이고, 담당은 노란색 단발머리의 박재은 선생님.

활주로 몸을 풀 때까진 좋았는데 스핀 연습을 시작하니 왼쪽 어깨 바깥쪽 모서리가 갑자기 아파서 팔을 드는 것이 힘들었다. 원스핀은 아직 새 스케이트 날의 곡면에 익숙해지지 않은 데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습관이 되풀이되어서 만족스럽지 않았다. 오른발이 왼쪽 무릎에 붙을 때 오른 무릎이 너무 바깥쪽을 향하는 점과 회전 후반부에 오른 다리를 뻗어내릴 때 왼발에 붙어있지 않고 떨어지는 것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점프 시간에는 혼자 컴펄서리 연습을 했는데, 썩 잘 되지는 않았지만 차분하게 기본을 닦는 느낌이 좋은 것이 내 성격에 잘 맞는 것 같다.

늘 승용차로 다니다 오늘은 버스를 탔더니 이렇게 기록할 시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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