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1, 2016

20160430

4주 수업을 마친 후, 월말에 하루 이틀 정도가 남으면 쉴 수 있다. 여기서는 이것을 '연차'라고 여긴다. 그나마 보강을 남겨두었다거나, 수강생들이 재등록을 완료하지 않으면 출근해야 한다. 어쨌거나 일요일이 낀 덕분에 삼일 동안 쉬었다. 고속버스에서 자고, 본가에서 자고, 기차에서 잤다.

일년 동안 매달 일이백만원씩 적자를 보며 마음을 졸이다가 이제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그렇지만 현재의 직장에 크게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계속 다녀야하나 말아야하나 매일같이 고민한다. 나를 믿고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해서 일단은 좀 다녀봐야겠지만.


필라테스


회사 근처의 필라테스 센터에 등록했다. 1:1 수업 5회 중 4회를 들었고, 그룹 수업 8회가 남았다. 1:1 수업을 좀 더 들어볼까 싶기도 하다.


근력 운동

본가에서 쉬는 동안, hampro 야외 운동기구에서 근력 운동을 했다. 3월 초에 운동한 이후로 두 달 만이다.

하이풀리 35 kg 10회 * 3 세트
레그스쿼트 60kg 20회 * 3 세트
턱걸이 넓게 잡고 4회, 3회, 2회
버터플라이 20kg 13회 * 2 세트
시티드체스트프레스 40kg 15회 * 2세트
시티드레그프레스 55,60,65kg각 20회

지난 번에 무릎에 부담이 갔던 듯하여, 레그스쿼트 무게를 조금 낮췄다. 그렇지만 시티드 레그 프레스는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오히려 무게를 높여버리고 말았다.

하루 지나고 나니 가슴과 상완에만 약간의 근육통이 있다. 계단을 내려갈 때, 어제는 멀쩡하던 오른쪽 발목 아래가 왠일인지 많이 불편해져서 잠시간 평지에서도 약간 절뚝이게 되었다.


스케이트 구입


기존에 갖고 있는 싱글용 스케이트와 동일한 조합에 사이즈가 한 치수 큰, 리스포트 RF2 수퍼 260mm + 코로네이션 에이스 중고 매물이 올라왔기에 구입했다. 상태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오른쪽 발가락이 위쪽에서 많이 눌리는 느낌이 있지만, 기존 부츠처럼 발가락 끝이 눌리지는 않는다.


생체 대회, 선수 등록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서울시장배 생체 대회가 있었다고 한다. 어쩌면 그렇게 소리 소문 없이 대회를 치루는지. 아무래도 아이스링크에 근무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귀가 어두워지는 것 같다.

빙상연맹 홈페이지에 2016년도 빙상선수등록 요강이 올라왔다. 일반부와 체육동호인부를 구분하여 등록을 받는다는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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