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2, 2016

포틴스텝 연습

태릉국제빙상장이 올 여름에도 휴관을 해서, 그 전에 마지막으로 대관 모임이 있었다.

고맙게도 지난 한 달 동안 포틴스텝을 하는 영상을 거의 매주 촬영해주어서 내가 타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 처음에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인지 다음 주에는 나아졌다가, 이번 주에는 다시 나빠졌다.

  • 인트로스텝에서 왼팔 흔들리고 손끝 굽혀짐, 상체 숙여지고 거북목
  • 스텝 4의 스윙 롤에서
    • 프리 레그를 뒤로 뻗을 때에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 발은 높이 들어야겠고 유연성은 부족하니 그런 모양이다. 신경을 쓸 때는 펴지지만 그때 뿐이라, 스윙롤 연습을 따로 해두어서 자동으로 좋은 자세가 나오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
    • 프리 레그가 스케이팅 레그를 스칠 때에 엉덩이가 빠진다.
    • 프리 레그를 앞으로 뻗을 때에 높이가 낮고, 발끝 포인트가 충분히 되지 않는다. 그런데, 높이는 높을 수록 좋다기보다는, 낮더라도 파트너와 평행하게 맞추면 예뻐보이는 듯하다. 발끝 포인트는 보기에도 좋지만, 파트너의 정강이를 걷어차지 않기 위해서도 필요하겠다.
  • 스텝 2와 6의 프로그레시브에서 프리 레그가 굽혀진다. 그로 인해서 뛰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별로 예뻐보이지 않는다.
  • 스텝 8의 오픈 모학에서 두 발이 너무 멀어서 보기 싫다.
  • 스텝 14에서 프리 레그를 쭉 뻗어 높이 들었으면 좋겠다.
  • 전반적으로 동작이 굼떠 보인다. 박자를 정확히 지켜서 절도 있는 느낌으로 하자.
그런데 이제 어디서 연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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