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0, 2014

악셀 점프 시작

목동에는 마스터즈 대회를 준비하는 꼬맹이들이 링크를 휘젓고 다니는 시즌이 돌아왔다. 내 딸보다도 동생뻘인, 피겨 타는 꼬맹이들이 때로는 무섭다. 앞만보고 폭주하는 것이 무서울 때도 있고, 연습하는 데 걸리적거린다는 느낌이 눈길에서 전해져와서 무서울 때도 있다. 스피드 타는 꼬맹이 여자애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얘들은 마냥 귀여웠다.

인도네시아에서 보름 동안 전지 훈련을 왔다는 학생 한명과 함께 수업을 듣고 있다. 선생님과는 영어로 대화를 한다. 이틀만인데도, 화요일에 만났을 때에 비해 스핀이 좋아진 것 같다.

악셀 점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올해 한승종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는 처음이지만, 악셀을 배우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뛸 수 있기를.

7월 둘째주에 연세대학교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연수를 들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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