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3, 2014

촉토

요즘은 포틴, 폭스트롯, 블루스 등을 할 때 음악과 스텝이 잘 맞는 느낌이다. 내 동작 뿐 아니라, 파트너를 계속 바꿔가면서 하는 와중에도 호흡을 맞추고 동작을 도와주려고 신경을 쓸 여유가 생겨서 점점 더 재미가 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양태화 선생님께서 킬리안의 촉토를 연습할 때 양손끝을 어깨에 대고 연습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의외로 오른쪽으로 충분히 돌아가지 않아서 따로 연습이 필요하다. 한 선생님께서는 이 부분을 가르치실 때 fanning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두 가지가 함께 일어나야 되는 것 같다.

블루스의 촉토를 할 때에는 류 선생님께서 또 다른 재미있는 연습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장갑을 왼손에 들고 있다가 촉토를 하는 순간에 왼쪽 뒤로 던지는 것이다.

클럽에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과 함께 더치 왈츠와 카나스타 탱고를 했는데, 더치 왈츠를 하다가 파트너와 함께 넘어졌다. 먼저 넘어진 파트너 쪽으로 내가 넘어지면서 toe로 파트너를 다치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잘 피해서 몸을 날렸다. 카나스타 탱고는 스텝을 잊어버려서 제대로 못했다.

연습 과제:
킬리안과 블루스 촉토, 룸바와 카나스타 탱고 스텝 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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