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30, 2014

초심

회사를 그만두고 피겨 스케이트 강사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일터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제니스 아이스링크. 직장인이 아닌 개인사업자 신분이다.

2주에 걸쳐 열 시간 가량의 수업이 진행되는 겨울방학특강을 두 반 맡았다. 실제 근무시간은 주당 10 시간 가량이지만, 대기 시간까지 합하면 주당 30 시간 정도 아이스링크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수입은 전 직장의 절반도 안될 것 같지만, 대기 시간을 개인 레슨과 일회성 수업으로 점차 채워나간다면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십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지만, 여기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새내기이다. 새내기는 모든 것이 미숙해서 욕을 먹고 돈도 적게 벌지만, 나름대로 좋은 점도 있다.

우선 사람들이 나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않으므로 압박을 덜 받는다. 물론 제대로 일을 못하므로 고참 선생님을 통해 회사에서 압력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학교는 돈 내고 배우는 곳이고, 직장은 돈 받으면서 배우는 곳이라고 하지 않던가.

새내기의 또 다른 장점은 초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여러 해 일하다보면 초심을 잊어가기 마련이지만, 초심을 가진 적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삶에서 소중한 부분이 아닐까.

잊어버리기 전에 초심을 기록해볼까.

  • 최종적인 고객에 집중하자. 나의 최종 고객은 아이들이다. 나중에 성인 강습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주 대상은 초등학생이다. 나는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스케이트를 통해 즐겁고 삶의 밑거름이 되는 경험을 갖기를 바란다. 그들은 나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고객이라기보다는, 우리 어른들이 다 함께 보살펴야 할 다음 세대이다. 학부모와 회사의 요구는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지속가능해야 한다. 너무 많이 일해서도 안되고, 생존을 이어갈 수 없을 만큼 적게 일해서도 안된다. 마음을 너무 다쳐도 안되고, 건강을 잃어도 안된다. 이 일을 얼마나 계속할 수 있을까? 현재 일하고 계신 여러 선생님들을 보았을 때, 15년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고 은퇴 후에도 또 다른 수입원이나 소일거리가 필요할 것이므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 욕심을 부리되 지나치지 않게 한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선수나, 너무 많은 수업을 소화하지 않는다.
  • 현재에 살자. 이 순간 내 앞에 있는 강습생, 학부모, 동료에게 최선을 다하자.
  • 적을 만들지 말자. 다른 사람이 나를 미워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나도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말자.
  • 성장하자.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점점 더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짜서 실천에 옮기자.
  • 감사하자.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가르침을 주신 수많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갖자.
  • 가족을 최우선으로. 지금까지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느라 가족을 잘 보살피지 못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업 일정을 짜자.
  • 숨김과 거짓을 멀리 하자. 그래야 나중에 뒤탈이 없다. 사람들 사이의 일이나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늘 거리낌이 없도록 처신하자.


Saturday, December 20, 2014

피겨 지도자의 자격

KBS에서 <피겨 선수 육성 앞서 '지도자 격부터 높이자>라는 뉴스를 내보냈다.
https://ko-kr.facebook.com/kbsnews/posts/833768496682131

'피겨의 경우 이틀만 교육을 받으면 지도자 등록을 할 수 있을만큼 허술한 제도'

여기서 가리키는 제도는 빙상연맹에서 실시하는 지도자 강습회 및 지도자 등록이다(빙상연맹이 주관하지 않는 다른 자격 제도도 있다). 빙상연맹의 지도자 강습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등록 선수를 지도하고 있어야 한다는 요건이 있고, 선수를 전국 대회에 내보내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강습과 지도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즉, 이틀만 교육을 받으면 되는 것은 맞지만, 아무나 그 교육을 받을 수가 없다.

'대표 지도자는 피겨를 접해보지 않은 비선수 출신'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피겨를 접해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국가대표 선수와 그 부모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피겨를 접해보지 않은 코치에게 가겠는가.

'능력 없는 지도자들의 숫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어느 분야의 누구든지 초보 시절을 거친다. 초보 지도자가 처음부터 높은 기량의 선수를 맡지는 않는다. 처음 스케이트를 접하는, 선수가 될 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러한 지도자들이 연륜이 쌓이고 지식이 늘어가면서 점차 선수반을 맡게 된다.

'직접 시범을 보이며 기본기를 가르치는 장면은 기대할 수 없다'

기본기를 배우기 위해 반드시 선수생활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스승에게 배우고 본인이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의 기본기는 갖출 수 있으며 시범도 보일 수 있다. 선수는 성장하면서 여러 코치에게 배운다. 더블, 트리플 점프를 배우는 단계의 선수들은 그 수준을 지도할 수 있는 코치에게 배워야한다. 트리플 점프는 이미 은퇴한 코치가 시연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며, 이미 습관이 굳어진 선수의 점프를 함부로 교정할 수도 없다.

'미국과 캐나다 등 피겨 선진국들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코치 등급까지 나누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지도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빙상연맹에서 개발하여 시행한다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기사에서 예로 든 피겨 선진국에서는 선수를 지도하는 방법에 대한 프로그램만을 가진 것이 아니다. 기초부터 고급까지의 각 단계를 지도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평가한다. 당연히 기초 단계의 교습은 선수를 지망하지 않는 아이들과 취미로 배우는 성인도 대상으로 하기 마련이다. 각 단계별로 적절한 숫자의 지도자를 양성하여야 하며, 모든 단계를 선수 출신의 지도자가 독식하여야 할 필요는 없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빛나는 원석을 보석으로 바꿔줄 능력있는 지도자 육성이 시급하다'

지도자 육성에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지도자가 선수를 키워서 국제 대회에 내보내려면 다시 시간이 걸린다. 지도자 육성을 평창 올림픽과 연관시키는 것을 보면, 기자가 피겨에 대해 문외한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올림픽을 대비하여 제대로 된 스포츠 기자나 양성하길.

Thursday, December 18, 2014

저녁 식사

어제 선생님과 저녁 식사를 했다. 지난 일 년 동안 가르쳐주신 것이 대한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 두 남자가 무슨 할 말이 있을까 싶어 걱정을 했던 것은 기우였다. 두 시간 반 동안 많은 말씀을 나누었다.

몇 가지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다.

  • 기본기가 중요. 점프의 체공에만 신경쓰고 도입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사상누각이다.
  • 트렌드를 받아들이되 기본을 잊지 마라.
  • 선수를 키우면서 초보자도 가르치다보면 초보자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다.
  •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소통하고 해결하는 것이 클레임을 줄이는 길이다
  • 안전요원의 눈이 미치지 않는 부분을 커버해주고, 회사에서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해라. 나를 필요로 하게 만들어라.
  • 캐나다의 CAN Skate 프로그램
  • 초등학교 때에 더블 악셀을 뛰지 못하면 선수는 포기해야 한다.
  • 선수는 100명에 한 명 나온다. 아이에게 운동을 과도하게 시킨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나중에 아르바이트나 직업으로 삼을 수도 있는 좋은 운동
  • 다른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을 보고 좋은 점은 내 것으로 만들어라.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키워드를 찾아라
  • 경기지도자 자격증을 따라

어제 수업에서는 더블 토룹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싱글 토룹에서 간과했거나 잘 몰랐던 부분이 더블에서 까발려지는 느낌.

오늘 수업 때는 더블 룹을 연습했다. 딱 한 번 제대로 돌고 투 풋 랜딩.

운동을 하면 꽤 피곤하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있겠지만, 스케이팅이 좋아지고 나면 힘을 필요로 하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더 피로해지는 것 같다.

Thursday, December 11, 2014

악셀 랜딩

이번 겨울방학부터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일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오전에 아르바이트할 사람을 구한다고 해서 지원했는데, 정직원으로 일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아직 근로 계약은 하지 않았다.

오늘 한승종 선생님 수업 중에 악셀을 처음으로 한 발로 랜딩했다. 회전수는 좀 모자라지만 그동안 늘 두 발로 떨어지던 것에 비해서는 발전했다. 저녁이 되니 왼쪽 다리의 아킬레스건과 햄스트링이 뻐근하다.

취업 후에도 지금처럼 한 선생님께 계속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선생님도 좋다고 하셨다.

Sunday, December 7, 2014

부츠 끈 묶고 푸는 방법

피겨 스케이트 부츠를 생산하는 EDEA에서 올린 동영상
http://youtu.be/xMd3EpUSFcY

신는 법
- 구멍에 끈을 끼울 때에는 바깥에서 안으로 넣는다. 발에 직접 압력이 가해지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 발가락 쪽은 부드럽게, 발꿈치쪽은 강하게 묶는다.
- 발목 쪽은 부드럽게 묶되, 적당히 조절. 고리에 걸 때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돌린다.

벗는 법
- 끈을 발등까지 완전히 풀어서 벗는다.

Tuesday, December 2, 2014

2014 회장배 랭킹대회 일정(2014.12.4 수정)

장소: 아산 이순신빙상장

세부일정

출처: 대한빙상경기연맹

1일(2014.12.5)


시간 세부종목 스타팅 오더 구분
8:30 9:15 연습 - 아이스댄스   워밍업 / Warm-up
9:30 10:00 정빙 Ice Resurfacing  
10:00 10:05 아이스댄스 시니어 쇼트 1 워밍업 / Warm-up
10:05 10:10 Ice Dance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0:10 10:30 정빙 Ice Resurfacing  
10:30 10:36 여자싱글 2그룹 쇼트 1 ~ 5 워밍업 / Warm-up
10:36 11:06 Ladies Ju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1:06 11:12 여자싱글 2그룹 쇼트 6 ~ 10 워밍업 / Warm-up
11:12 11:42 Ladies Ju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1:42 12:00 정 빙 Ice Resurfacing  
12:30 12:36 여자싱글 2그룹 쇼트 11 ~ 15 워밍업 / Warm-up
12:36 13:06 Ladies Ju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3:06 13:12 여자싱글 2그룹 쇼트 16 ~ 20 워밍업 / Warm-up
13:12 13:42 Ladies Ju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3:42 14:00 정 빙 Ice Resurfacing  
14:00 14:06 여자싱글 2그룹 쇼트 21 ~ 26 워밍업 / Warm-up
14:06 14:42 Ladies Ju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4:42 14:48 여자싱글 2그룹 쇼트 27 ~ 32 워밍업 / Warm-up
14:48 15:24 Ladies Ju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5:24 15:45 정 빙 Ice Resurfacing  
15:45 15:51 남자싱글 1그룹 쇼트 1 ~ 5 워밍업 / Warm-up
15:51 16:21 Men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6:21 16:27 남자싱글 1그룹 쇼트 6 ~ 10 워밍업 / Warm-up
16:27 16:57 Men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6:57 17:10 정 빙 Ice Resurfacing  
17:10 17:16 남자싱글 2그룹 쇼트 1 ~ 2 워밍업 / Warm-up
17:16 17:30 Men Ju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2일(2014.12.6)


시간 세부종목 스타팅 오더 구분
8:30 9:15 연습 - 아이스댄스   워밍업 / Warm-up
9:30 10:00 정빙 Ice Resurfacing  
10:00 10:05 아이스댄스 시니어 프리 1 워밍업 / Warm-up
10:05 10:10 Ice Dance Se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0:10 10:30 정 빙 Ice Resurfacing  
10:30 10:36 여자싱글 1그룹 쇼트 1 ~ 5 워밍업 / Warm-up
10:36 11:06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1:06 11:12 여자싱글 1그룹 쇼트 6 ~ 10 워밍업 / Warm-up
11:12 11:42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1:42 12:00 정 빙 Ice Resurfacing  
12:00 12:06 여자싱글 1그룹 쇼트 11 ~ 15 워밍업 / Warm-up
12:06 12:36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2:36 12:42 여자싱글 1그룹 쇼트 16 ~ 20 워밍업 / Warm-up
12:42 13:12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3:12 13:40 정 빙 Ice Resurfacing  
13:40 13:46 여자싱글 1그룹 쇼트 21 ~ 25 워밍업 / Warm-up
13:46 14:16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4:16 14:22 여자싱글 1그룹 쇼트 26 ~ 30 워밍업 / Warm-up
14:22 14:52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4:52 15:15 정 빙 Ice Resurfacing  
15:15 15:21 여자싱글 1그룹 쇼트 31 ~ 35 워밍업 / Warm-up
15:21 15:51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5:51 15:57 여자싱글 1그룹 쇼트 36 ~ 40 워밍업 / Warm-up
15:57 16:27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6:27 16:45 정 빙 Ice Resurfacing  
16:45 16:51 여자싱글 1그룹 쇼트 41 ~ 45 워밍업 / Warm-up
16:51 17:21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7:21 17:27 여자싱글 1그룹 쇼트 46 ~ 50 워밍업 / Warm-up
17:27 17:57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7:57 18:15 정 빙 Ice Resurfacing  
18:15 18:21 여자싱글 1그룹 쇼트 51 ~ 55 워밍업 / Warm-up
18:21 18:51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18:51 18:57 여자싱글 1그룹 쇼트 56 ~ 61  
18:57 19:33 Ladies Senior Short   경기 / Competition

3일(2014.12.7)


시간 세부종목 스타팅 오더 구분
8:00 8:45 남자싱글 1그룹 연습 1 ~ 5  
8:45 9:00 정빙    
9:00 9:45 남자싱글 1그룹 연습 6 ~ 10  
9:45 10:00 정빙    
10:00 10:06 남자싱글 1그룹 프리 1 ~ 5 워밍업 / Warm-up
10:06 10:36 Men Se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0:36 10:42 남자싱글 1그룹 프리 6 ~ 10 워밍업 / Warm-up
10:42 11:12 Men Se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1:12 11:30 정 빙 Ice Resurfacing  
11:30 11:36 남자싱글 2그룹 프리 1 ~ 2 워밍업 / Warm-up
11:36 11:48 Men Ju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1:48 12:20 정 빙 Ice Resurfacing  
12:20 12:26 여자싱글 2그룹 프리 1 ~ 6 워밍업 / Warm-up
12:26 13:02 Ladies Ju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3:02 13:08 여자싱글 2그룹 프리 7 ~ 12 워밍업 / Warm-up
13:08 13:44 Ladies Ju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3:44 14:00 정 빙 Ice Resurfacing  
14:00 14:06 여자싱글 2그룹 프리 13 ~ 18 워밍업 / Warm-up
14:06 14:42 Ladies Ju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4:42 14:48 여자싱글 2그룹 프리 19 ~ 24 워밍업 / Warm-up
14:48 15:24 Ladies Ju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5:24 15:40 정 빙 Ice Resurfacing  
15:40 15:46 여자싱글 1그룹 프리 1 ~ 6 워밍업 / Warm-up
15:46 16:22 Ladies Se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6:22 16:28 여자싱글 1그룹 프리 7 ~ 12 워밍업 / Warm-up
16:28 17:04 Ladies Se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7:04 17:20 정 빙 Ice Resurfacing  
17:20 17:26 여자싱글 1그룹 프리 13 ~ 18 워밍업 / Warm-up
17:26 18:02 Ladies Se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18:02 18:08 여자싱글 1그룹 프리 19 ~ 24 워밍업 / Warm-up
18:08 18:44 Ladies Senior Free   경기 / Competition

스타팅 오더


아이스댄스 1그룹 쇼트


스타팅 오더 이름  급수 학교 학년  
1 김 레베카        
미놉 끼릴      

여자 2그룹 싱글 쇼트


스타팅 오더 이름  급수 학교 학년  
1 우소연 5 문원초 6  
2 윤민서 5 오금초 6  
3 서은빈 5 장위초 6  
4 박인영 6 신목중 1  
5 이세영 5 강일중 1  
6 변여진 5 정천초 6  
7 이현수 6 서울신천초 6  
8 김가은 5 염광중 1  
9 전수빈 5 청계초 5  
10 유영 7 과천문원초 4  
11 김예림 7 군포양정초 5  
12 배민지 5 지봉초 6  
13 심경연 6 삼정중 1  
14 김보영 6 서울잠원초 6  
15 이지원 6 도성초 6  
16 문예린 5 풍양초 5  
17 유채린 5 삼양초 6  
18 도지훈 6 풍성초 5  
19 장은솔 5 성원초 6  
20 김현서 5 문정중 1  
21 성다은 5 왕정초 6  
22 김나영 5 인덕원초 5  
23 방지원 5 신목중 1  
24 박채영 7 원명초 6  
25 백종아 6 광운초 6  
26 이지윤 7 옹두초 6  
27 김하늘 8 호성초 6  
28 김예리 8 과천중 1  
29 임은수 8 응봉초 5  
30 안소현 8 목일중 1  
31 박고은 7 동변초 6  
32 전세희 8 풍천초 6  

남자 1그룹 싱글 쇼트


스타팅 오더 이름  급수 학교 학년  
1 김상우 6 오성중 3  
2 이시형 8 도장중 2  
3 김형태 6 과천고 2  
4 안건형 7 목일중 2  
5 김재민 5 인하대 2  
6 이동원 8 과천고 3  
7 김민석 8 고려대 4  
8 변세종 7 화정고 1  
9 김진서 8 갑천고 2  
10 이준형 8 수리고 3  

남자 2그룹 싱글


스타팅 오더 이름  급수 학교 학년  
1 박성훈 7 해오름초 6  
2 차준환 8 휘문중 1  


Monday, December 1, 2014

넘어짐

어제 

의정부에서 우정과 함께 스케이팅. 턴 연습을 주로 하고, 점프도 잠깐 연습했다.

백스핀 후 점프해서 빠져나오는 연습. 점프의 공중 자세 연습을 위한 것이다.

더블 살코


더블 살코 연습. 고칠 점은,

  • 도약 시점을 너무 늦추는 바람에 토 악셀이 됨.
  • 팔을 감기 전에 앞으로 뻗는 것이 없음


오늘


오늘은 아이스댄싱 클럽 대관 참석. 류종현, 권영선 선생님이 오셨다.

더치 왈츠


  • 세로축 쪽으로 깊이 들어오라고 하심.
  • 세게 밀라고 하심. 링크 세로축을 따라 한번 밀고 멀리 가기, 네 번 밀어서 끝까지 가기 연습. 진행방향을 등지고 서서 파트너와 손을 맞잡고 끌어오기 연습.
  • 스피드가 높아지면 컨트롤이 어려우므로, 파트너와 패턴을 일치시는 것이 중요.
  • 어깨는 항상 수평으로. 하체가 정립되지 않은 사람은 어깨를 기울이는 것을 시도하면 안됨.

포틴

은정이와 파트너로 포틴 연습을 하다가 모학 턴 후 백 프로그레시브를 할 때 발이 엉켰는지 엉덩방아를 찧고 등으로 미끄러졌고, 곧이어 은정이도 무릎을 찧고 넘어졌다. 괜찮은 듯하더니 무릎이 아프다며 벤치에 앉아 있었다. 집 근처까지 바래다주었다. 파트너가 넘어지면 찜찜하다.

수정이가 찍은 동영상을 확인해보니 몇 가지 고칠 부분이 보인다.
  • 엉덩이를 빼고 있음
  • 스윙롤에서 다리를 너무 조금만 듬.
  • 모학 턴이 깔끔하지 않음.
  • 박자가 안 맞음
어떻게 고치면 좋을 지 궁금해서 오랜만에 레슨 비디오를 보았는데, 비루한 모습을 목격한 직후라 그런지, 선수들이 타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인다.

폭스트롯


쓰리턴 빠져나올 때 어깨를 잡아야 함. 예를 들어 LFO 3턴을 했다면, 오른쪽 어깨가 뒤쪽(진행방향)에 있어야 함. 

Tuesday, November 25, 2014

더블 룹

감기몸살이 주말에 심해져서 어제는 결근했고 오늘 아침에도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태로 출근했다. 몸도 안 좋고 고객사 눈치도 보이고 해서 운동을 쉬려다가, 마침 짬이 나서 수업을 다시 잡았다. 그 때문에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수업을 시작했는데, 마침 손님도 많지 않고 강습도 거의 없어, 한 시간 동안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연습을 한 후에 수업을 들었다.

스텝

  • 백아웃 체크
    모학 턴, 쓰리 턴 등을 하고서 백아웃의 체크 자세로 빠져나올 때, 오른발에 비해 왼발이 불안정하고 상체가 숙여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은 좀 나아진 것 같다.
  • 루프
    루프를 김혜민 샘에게서 처음 배웠으니까 아마 8년은 족히 되었을 것이다. 몇달을 해도 늘지 않아 좌절을 안겨주곤 했는데, 몇년은 해야 되는 것인지 요즘 루프가 많이 좋아져서 전진은 대부분 성공한다. 후진은 아직 도형이 올바르지 않고 많이 불안하지만, 고민은 2급과 3급을 딴 뒤로 미루어도 될 것 같다.

스핀

  • 백스핀
    백스핀을 시작해서 체크할 때까지 두세 번에 나누어서 도는 연습을 하다보면, 모았던 팔다리를 풀 때 순간적으로 중심이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체크에 신경을 썼더니 오늘은 제법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
  • 원스핀
    원스핀은 회전축이 흐르고 몸이 덜 돌아가는 문제가 아주 오랫동안 있었고, 그것을 수정하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지가 얼마 안 되어서 아직 몸에 배지 않았다. 그래서 연습할 때에는 바닥에 난 자국을 통해 피드백을 얻는다. 몇번 연습하면서 고치다보니 별로 흐르지 않도록 할 수 있었다.
  • 백 카멜
    선생님께서 봐주셨는데, 들어가는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오른발을 눌러주라고 하셨다. 아직 잘 안된다.
  • 카멜 체인지
    왼발로 카멜 들어갈 때 등을 눌러주라고 하신다. 가끔 스핀 봐주시면 매번 빠지지 않는 지적사항.
  • 플라잉 카멜
    중요한 것을 배웠다. 왼발이 3턴이 아닌 루프가 되어야 한다. 달리 표현하면, 후진이 아니라 전진하는 상태로 도약해야 한다. 몇번만에 성공했는데, 뛰어오르는 느낌이 이전과는 다르다.

점프

수업시간에는 점프를 했는데, 강습생이 많아져서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았다. 왈츠, 살코, 토룹, 룹을 몇번씩 뛰어보니 오늘은 룹 점프가 편안하게 느껴졌다. 선생님께 더블 룹을 어떻게 하는 건지 여쭤보았다. 설명을 듣고보니 싱글 룹과 그리 다를 것이 없었다. 왼쪽 무릎을 든 모양으로 몸이 날아가도록 오른 발목이 버니홉처럼 튕겨주고, 팔은 서전트 점프처럼 위쪽으로 쳐주는데, 왼팔은 몸통의 정면에 있고, 다섯시 방향에 있던 오른팔은 두시 방향까지 온다. 그 후에 백스핀처럼 회전하고 체크하는 부분은 악셀이나 더블 살코와 다를 것이 없다. 수업 마칠 때까지 더블 룹만 연습했는데, 가장 잘 되었을 때는 회전수를 다 채우고 두 발로 랜딩할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주셨을 때에는 축이 틀어져서 추하게 보였다. 싱글 룹에서도 랜딩하면서 축이 좀 안 맞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더블에서 확연하게 드러난 것이다. 연습 횟수가 늘어갈수록 지쳤는지 점점 엉망이 되어서, 싱글 룹, 더블 룹 컴비네이션을 연습하면서 문제를 찾으려고 시도했다.
악셀, 더블 살코, 더블 룹에서 공통적으로 잘 못하는 부분이, 팔을 활용하는 것이다. 팔을 쳐주는 힘으로 더 높이 뛸 수 있고, 활짝 벌린 팔을 몸쪽으로 가져옴으로써 회전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 부분만 해결하면 악셀과 더블 점프를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승급 규정

빙상연맹 홈페이지에 2015년부터 시행될 승급 시험 규정이 올라와있기에 링크한다.

사족

늘 그렇듯 어떤 자세를 고치면 그때까지 잡혀있던 균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전체적이 모습이 잠시 흐트러지지만, 잘 견디면 곧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Wednesday, November 19, 2014

저녁 수업

한동안 회사 일 때문에 주 2회의 낮 수업을 제 시간에 못 듣고 주말로 미루곤 했는데, 오늘은 저녁에 운동을 했다. 저녁은 일반개장 시간보다 더 어수선한 분위기다.

처음에 몸을 풀기 위해 3턴과 백스핀을 잠깐 했는데, 너무 안돼서 주변의 선생님들이나 아이들에게 보이기에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점프를 시작하니, 바로 옆에서 스핀을 하는 아이들, 트랙을 도는 아이들을 피하느라 정신이 없다. 왈츠, 살코, 룹을 몇 번 씩 뛴 후에 악셀을 연습했다. 도약을 제대로 못하고 실패한 것이 많고, 뛰어서는 오른쪽 무릎을 너무 접거나 왼발을 오른발에 붙이지 못해서 실패했다.

여러 번 연습하면서 한 가지 가정을 세울 수 있게 되었는데, 도약할 때 상체의 무게 중심이 너무 뒤쪽에 있으면 회전하면서 왼발을 붙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무릎만 내밀고 몸 전체를 던지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고 할 수도 있다. 아직 충분히 테스트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정빙차가 나올 때 쯤 더블 살코도 한번인가 뛰어보았는데, 투풋이었지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집에 와서도 장판 피겨를 해보니 악셀보다 더블 살코가 자연스럽다.

수업을 마치고 짐을 싸니 그 전 시간에 보았던 아이들이 또 수업을 듣고 있다. 그중에는 낮 시간에도 운동을 하는 아이들도 보인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수업료는 한 달에 얼마나 쓰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구경하다가 집으로 왔다.

이달부터는 아이스댄싱 클럽에도 다시 등록했는데, 일주일 전의 수업에서 양태화 선생님께서 활주 시에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것에 대해 지적을 하셨다. 스스로 잘 탄다고 자만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왔지만, 가장 기초적인 자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단점에 대해 지적을 받고 깨닫는 과정에서 상당한 충격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연습을 통해 내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

Thursday, October 23, 2014

점핑 하네스

어제 수업 받으러 목동에 갔더니 서울시 교육감배 피겨 대회를 하고 있었는데, 수업 시간이 임박했기 때문에 바로 지하 링크로 내려갔다. 크로스오버와 스핀 연습을 조금 하다가, 제자리에서 악셀 연습을 했다.

한승종 선생님께서 하네스를 써서 연습을 하면 악셀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곤 했는데, 드디어 그 기회가 왔다. 몇년 전에 이창주 선생님이 하네스를 막대에 연결해서 따라다니면서 들어주신 적이 있는데, 목동은 그와 달리 천장에 와이어와 도르래가 설치되어 보조자가 밧줄을 잡아당겨서 스케이터를 들어올리는 방식이었다. 와이어 바로 아래에서 점프를 해야하고, 도입시에도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조금 어렵지만 점차 익숙해졌다.

여전히 도입과 도약의 자세가 엉망이기도 하고, 팔을 사용해서 회전력을 일으키는 것이 너무 약하고, 빨리 회전하면 겁을 내서 몸을 움츠리고, 제대로 돌았어도 발을 빼서 랜딩 자세를 취하지 못했다. 총체적 난국이다.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은 회전수를 다 채우거나 더 돌기도 했다.

도입 시에 오른발의 발가락 쪽이 아닌, 뒤꿈치 쪽으로 밀어야 말리는 것도 덜하다. 공중에 떴을 때 오른팔은 라이트 훅처럼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부터 재빨리 당겨와야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수업 후에 조금 더 타고 싶었지만, 일 때문에 그럴 수 없어서 시합을 딱 한 명만 보고 가기로 했다. 그때가 마침 최진주(클라우디아 뮬러) 선수의 차례였다. 처음 보았을 때가 초등학생이었고, 외모만큼이나 안무가 개성 있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고등학생의 신분이 되었다. 이삼년 전에 비해 어깨가 살짝 넓어진 것 같아 보였는데, 등쪽에서 운동선수의 힘도 느껴지는 것과 함께 상당한 매력을 풍겼다.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고. 선수를 외모로 평가하는 것은 안될 일이겠지만,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

Saturday, September 27, 2014

Vancouver 2010 Men's Free Program

2010년 뱅쿠버 올림픽의 남자 프리 경기에 대한 감상.

캐나다의 Vaughn Chipeur는 재즈음악에 맞췄는데, 감상하는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고 짜임새 있다는 느낌이 든다. 한번 따라해보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Anton Kovalevski는 웅장한 음악에 맞춰 진지하게 타는데, 후반에 배꼽 잡고 웃음. 그러나 이것은 다음 타자가 가져다 줄 큰 웃음에 대한 준비운동.

스웨덴의 Adrian Schultheiss는 외모를 보면 군인인가 싶은데 타는 걸 보니 외계인. 점프가 높고 타이트하다.


나머지는 나중에 이어서 봐야겠다.

Friday, September 26, 2014

더블 살코

요즘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두 시에 개인 레슨을 받는다. 수업 후와 수업이 없는 날은 연습을 한다. 주 4~5일, 하루에 두세 시간 탄다.

악셀은 잘 될 때는 회전이 1/4 바퀴 정도 모자라게 두 발로 랜딩한다. 더블 살코 연습도 시작했는데 반 바퀴 정도 모자라고 역시 두 발로 랜딩한다. 오늘은 더블 룹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연습하라고 하셔서 해봤는데, 두 발로 랜딩하기는 하지만 다른 점프보다 더 잘되는 느낌이다. 내년에는 러츠와 악셀을 제외한 모든 더블 점프를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핀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은 백스핀을 할 때 팔다리를 모았다 풀었다 해서 회전속도를 변화시키며 스핀 축을 유지하는 연습 방법을 배웠다. 컴비네이션 점프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하셨다. 고양의 단체반에서 이금주 선생님에게도 배웠던 것 같다.

스테판 람비엘이 업라이트 스핀 중에 얼굴을 천장으로 향하게 해서 매우 빠른 속도로 도는 것이 꽤 멋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혼자 연습할 때에 가끔 따라해보는데, 아주 무섭고 많이 어지러웠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headless spin으로 검색해서 여러 사람이 하는 모습을 보니 그다지 예뻐보이지는 않는다.

요즘은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요통이 별로 없긴 하지만, 싯스핀 때 상체를 많이 굽히는 자세나 레이백 자세는 척추에 부담이 가서 잘 못할 뿐더러 별로 시도하지도 않는다.

조니 위어가 했던, 싯에서 프리레그를 손으로 잡은 채로 업라이트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도 좋아하는데, 평소에 다리 스트레칭을 안 해서 충분히 들지 못하지만 연습하다보면 가능할 것 같다.

목동에 자주 가다보니 얼굴을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 여대생부터 나보다 스무살이 많은 분까지 다양하지만 대낮에 피겨를 타는 성인 남자는 나 외엔 할아버지 한 분 밖에 없다. 말을 튼 사람들이 내게 스케이트 기술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오면 알려주곤 하는데, 잘 안되던 기술이 내 조언을 듣고 잘 되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10월의 급수 시험에서 1급에 응시하는 사람들 몇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2급 시험을 생각하게 된다. 12월에 시험이 있다면 10월까지 점프를 가다듬고 11월에 프로그램 준비를 해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Monday, August 25, 2014

이준형 ISU JGP Courchevel 2014 우승

이준형 선수가 ISU JGP Courchevel 2014에서 우승했다. 김연아 이후의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린 듯하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 출전과 그 이후의 올림픽에서의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쇼트 프로그램


영상

점수표(PDF 파일)

3A, 3F+3T, FCSp4, 3Lz, CSSp2V1, StSq3, CCoSp3p4를 수행.
3Lz의 도약 시 wrong edge로 인해 2점이 깎였다(영상 2분부터).
CSSp2에는 V1이 붙어서 기초점이 2.30 점이 아닌 1.60 점이 되었는데, V1은 각 발에서 최소 한 개의 기본 포지션을 갖추지 못하는 경우에 매겨진다. 백 싯에서 오른쪽 허벅지가 수평을 이루지 못해서 그런 모양이다.


프리 스케이팅


영상

점수표(PDF 파일)

3A, 3F+3T, 2A+3T, StSq4, CSSp3, 3F, 3Lz+2T+2T, 3S, 3Lo, 2A, FCSp2, CCoSp3p4 수행. 링크한 기사에서 나왔듯이 첫 점프인 3A에서 2점 감점되었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가장 높은 배점을 노렸던 3Lz+2T+2T에서 0.7점이 깎인 것이 아쉽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Friday, August 22, 2014

암에 대한 거짓 이메일

인터넷을 떠도는 "존스 홉킨스 대학의 암에 관한 최신 소식(CANCER UPDATE FROM JOHN HOPKINS)"라는 제목의 글은, 존스 홉킨스에서 발표한 것이 아니며 대학교 이름의 스펠링도 잘못 표기한 것이다.

존스 홉킨스에서는 내놓은 반박 자료가 있어 그 내용을 일부 번역하였다.

이메일 거짓 주장 #1, 2: 모든 사람들은 몸에 암 세포를 가지고 있다.

암은 다양한 돌연변이와 변조의 결과로 일어나는 유전 질병으로, 부모에게서 물려받거나 환경 및 흡연이나 나쁜 식습관 등에 의하여 갖게 된다. 이러한 변조는 중요한 세포 성장 조절 기능을 무력화시켜, 세포는 끝없이 분열하게 된다고, Ludwig Center for Cancer Genetics의 임상의사 과학자 Luis Diaz는 설명한다. 이러한 세포를 악성 또는 암 세포라고 한다. 인체의 수 조 개의 세포 가운데, 누구나 약간의 비정상적이거나 이례적인 세포를 가지게 마련이지만, 대부분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절대 암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Diaz는 말했다.

암에 대한 단일하거나 표준적인 테스트는 없다. 각각의 암에 대한 스크린들이 있는데, 대장암을 검사하기 위한 결장경 검사, 유방암에는 유방 조영술, 전립선암에는 PSA, 자궁경부암에는 파프 도말 등이며, 이러한 검사들은 암을 매우 초기의 치료 가능한 단계에서 탐지한다. 많은 암에 있어는 스크린 검사가 없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야 검사가 된다.

Diaz와 다른 Kimmel Cancer Center 연구자들은 암 세포로 인해 혈액과 체액에 퍼진 비정상적인 DNA를 탐지함으로써 어떠한 증상을 나타내기 전에 암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테스트를 만들고 있다.이러한 접근이 암에 대한 넓은 기반의 스크린 테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테스트들은 암의 재발 및 수술 후의 악성 세포를 탐지하는 데에도 사용하며, 현미경이나 X 선으로 탐지할 수 없는 암을 찾을 수 있다.

다른 연구자들은 암 줄기 세포를 연구한다. 그것들은 종양의 아주 작은 부분을 이루는 숨은 세포들이다. 수가 적지만, 어떤 암을 일으키고 재발시키는 것으로 연구자들은 믿고 있다. 이러한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이 임상 실험 중에 있다.

우리 유방 암 연구 팀에서는 혈액 한 방울에 포함된 DNA로부터 유방암을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애매한(?) 암 세포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것이 이메일의 주장과 같이, 모든 환자가, 암으로부터 성공적으로 처치를 받은 이들까지, 탐지되지 않았을 뿐인 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치료를 받고 암으로부터 안전히 치유되는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

이메일 거짓 주장 #3:  강력한 면역 체계가 암을 파괴한다

암과 면역 체계에 있어서는, 허구의 보고서에서 주장하는 강하고 약함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에 대한 문제이다. 면역 체계는 단순히 암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암은 면역체계에게 정상 세포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감염된 세포는 위험 신호를 면역 체계에 보낸다. 암 세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암과 면역 체계의 전문가인 Elizabeth Jaffe는 설명한다. 이 방법의 암호를 풀어서 암세포는 면역 체계에 보이지 않는다. Jaffee와 그의 팀은 전립선암, 췌장암,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는 암 백신을 개발했다.

이메일 거짓 주장 #4, 5:  암은 영양 결핍으로 유발되며 보충제로 바로잡을 수 있다


Kimmel Cancer Center의 임원인 William Nelson은 식습관과 생활 방식, 예컨대 흡연이, 인간의 암을 키운다고 말합니다. 우리 전문가들은 암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추천합니다(답변 #11 참조). 보충제는 비타민의 결핍을 보완할 수 있지만,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을 섭취하는 것에는 이득이 없다고 Nelson은 지적합니다.

Email hoax contentions #6, 7, 8, 9, and 10:  Chemotherapy and Radiation Therapy Harms Normal Cells.  Surgery Causes Cancer to Spread


Chemotherapy and radiation therapy kills cancer cells with remarkable selectivity, says Nelson.  There are some temporary and reversible side effects common to cancer therapies, including hair loss and low blood counts.  Limiting and managing these side effects is an integral part of treatment.

Surgery is the first line of treatment for many types of cancer. It does not cause cancer to spread. Cancers spread to other tissues and organs as a tumor progresses and cancer cells break away from the original tumor and travel through the bloodstream to other body sites.

Email hoax contentions #11, 12, 13, and 14:  Cancers Feed on Certain Foods


The premise is that cancer cells feed on certain foods, and if a person refrains from eating these foods, the cancer will die. According to our experts, a poor diet and obesity associated with a poor diet is a risk factor for the development of cancer.  However, there is no evidence that certain foods alter the environment of an existing cancer, at the cellular level, and cause it to either die or grow.

While there is such a thing as tumors that produce mucus, the mucus made by a tumor does not result from drinking milk.  And, eating less meat, while a good choice for cancer prevention, does not free up enzymes to attack cancer cells, explains cancer prevention and control expert Elizabeth Platz.

Moderation is key, says Platz. As part of a balanced diet, sugar, salt, milk, coffee, tea, meat, and chocolate—the foods the “Update” calls into question—are all safe choices, she says.  The real concern with many of these, particularly sugar, is that it adds calories to a diet and can lead to obesity, and obesity is a major risk factor for cancer. A balanced nutritious diet, healthy weight, physical activity, and avoiding alcoholic drinks may prevent as many as 1/3 of all cancers. Platz recommends eating at least five servings of fruits and vegetables per day and limiting red and processed meats, like hot dogs.

Several Johns Hopkins experts participated in the World Cancer Research Fund - 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report Food, Nutrition, Physical Activity, and the Prevention of Cancer:  A Global Perspective, published in November 2007, which is considered by cancer prevention experts to be an authoritative source of information on diet, physical activity and cancer.  Their recommendations for cancer prevention and for good health in general are:
1. Be as lean as possible without becoming underweight.
2. Be physically active for at least 30 minutes every day.
3. Avoid sugary drinks. Limit consumption of energy-dense foods (particularly processed foods high in added sugar, or low in fiber, or high in fat).
4. Eat more of a variety of vegetables, fruits, whole grains and legumes such as beans.
5. Limit consumption of red meats (such as beef, pork and lamb) and avoid processed meats.
6. If consumed at all, limit alcoholic drinks to 2 for men and 1 for women a day.
7. Limit consumption of salty foods and foods processed with salt (sodium).
8. Don't use supplements to protect against cancer.
Our experts recommend that people meet their nutritional needs through their food choices.  While vitamin supplements can be helpful in people with nutritional deficiencies, evidence suggests that supplementation above what the body can use provides no added health benefit.

Email hoax contention #15:  Cancer is a Disease of Mind, Body, and Spirit


Cancer is a disease caused by genetic alterations.  Many times, these alterations occur through our own behaviors—cigarette smoking, a poor and unbalanced diet, virus exposures, and sunburns, says cancer prevention and control expert John Groopman.

How stress, faith, and other factors influence this is largely unknown.  We would like people to be happy, loving, and stress free, simply because it is a nice way to live and can contribute to an overall feeling of well being, says Platz.  There is no evidence, however, that a person prevents or causes cancer based on his or her state of mind.

Still, we understand that a cancer diagnosis can make patients and families feel stressed and anxious, and these are not pleasant feelings.  So, we offer extensive patient and family services, including a cancer counseling center, pain and palliative care program, chaplain services and a meditation chapel, an image recovery center, and the Art of Healing art and music program.

Email hoax contention #16: Oxygen Kills Cancer Cells


Platz recommends regular exercise as a part of any healthy lifestyle, but says there is no evidence that breathing deeply or receiving oxygen therapy prevents cancer.

On its Web site, the American Cancer Society includes the following statement about oxygen therapy, “Available scientific evidence does not support claims that putting oxygen-releasing chemicals into a person's body is effective in treating cancer. It may even be dangerous. There have been reports of patient deaths from this meth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