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6, 2015

Off-Ice Axel

# 스케이팅

다행히 통증이 가라앉아서 한 시간 반 정도 스케이팅을 했다.

- 턴, 스텝: 3턴, 로커, 에지 체인지, 룹
- 스핀: 백스핀, 원스핀, 백싯, 싯, 싯 체인지, 카멜, 백카멜, 카멜 체인지, 플라잉 카멜
- 댄스: 아메리칸 왈츠, 탱고

# 지상

집에 가기 전에 잠시 지상 연습

- 악셀 회전수를 거의 채웠다
- 더블 살코, 더블 룹은 회전 부족



# 더블 악셀

지상에서 싱글 악셀이 되니, 더블 악셀이 궁금해져서 검색을 하다가 흥미로운 글을 발견했다.

더블 악셀을 위해서는 한 발로 최소 10.5 인치를 뛰어야 하며, 이는 두 발로 13인치를 뛸 수 있어야 가능하다. 13세 여아 중 3%만이 그러한 능력을 갖고 있다.

특정 점프를 위한 신체적 능력이 부족한 선수에게 그것을 훈련시켜서는 안된다. 충분히 점프하지 못하면 안전하게 랜딩할 수 없기 때문이다.

https://skatecoach.wordpress.com/2007/11/07/double-axel-barrier-and-female-athlete-vertical-jump-statistics/





Sunday, May 24, 2015

20150524

지난 주에 더블 룹 연습을 하다 넘어지면서 오른쪽 무릎의 왼쪽 아랫 부분을 빙판에 세게 찧었다. 한동안 일어설 수가 없었고 링크 사이드에서 현기증이 났다. 그날 운동은 그만 했다. 이젠 괜찮아졌지만 계단을 올라갈 때 무릎을 끝까지 펴보니 앞쪽이 좀 아프다.

어제와 오늘은 운동을 마치고 두어시간 후부터 왼쪽 발목이 아프다. 어젯밤에 그랬던 것처럼 스프레이 파스를 뿌려야겠다. 내일은 수업이 없으니 쉬자.

Monday, May 18, 2015

20150518

지난번에 싱글 스케이트 부츠에서 나사를 하나 씩 뺀 것이 문득 생각나서, 집에 있던 여분의 나사를 찾아서 다시 박았다. 다른 나사들을 조여보니 살짝 돌아가는 것이, 그새 헐거워진 모양이다. 작업하는 김에, 댄스 부츠의 발 볼 쪽에도 나사를 한 개 씩 박고, 역시 다른 나사들도 조였다. 나사 고정제를 사서 발라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찍어둔다.
  • 블레이드 쪽에서 찍어서 과장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싱글 스케이트의 블레이드가 길다. 위에서(부츠 쪽에서) 내려다보면, 댄스 블레이드는 뒤꿈치 뒤로 튀어나오지 않고, 싱글 블레이드는 1인치 정도 더 길다.
  • Ultima Dance 블레이드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군데군데 구멍을 뚫어놓았다. 나사 구멍은 두 개 더 많은데, 아마도 그런 구조와 관련이 있을 것 같다. 
  • Ultima DanceCoronation Ace의 제품 소개 웹페이지에는 둘 다 hollow 반경이 7/16 인치로 나온다. 내 것은 각각 3/8, 1/2로 연마해서 쓰고 있다.


댄스 스케이트(Jackson Dance 부츠, Ultima Dance 블레이드)


싱글 스케이트(Risport RF2 Super 부츠, Wilson Coronation Ace 블레이드)



Tuesday, May 12, 2015

20150512

아이스 댄스 블레이드 연마


아이스 댄스 스케이트를 구입한 후 한동안은 연마를 하지 않고 탔다. 날이 세워져 있기는 한데 hollow가 얕아서, 전진 활주를 하려고 해도 뒷발이 밀리고, 전진 인사이드 에지, 후진 아웃사이드 에지, 쓰리 턴 등 여러 가지 기술을 할 때마다 밀리기 쉬운 상태였다. 하지만 당장 연마를 해버리는 대신, 최대한 밀리지 않도록 스케이팅을 주의 깊게 했다. 일종의 훈련 방법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목동에서 연마를 했다. 댄스 블레이드라 날이 얇아서 3/8으로 갈아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많이 버거울 것이라며, 타보고 힘들면 다시 가져오라고 하셨다. 오늘 타보니 금세 적응이 되어 전혀 힘들지 않고 아주 만족스럽다.

연습


구독하는 블로그에 Czech step이 올라왔길래 관심을 갖고 살펴보다가 오늘 연습해보았다.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하다가 나중에는 보지 않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LFO3) LBIO - XF RBO - XB LBO3 - (Mo) 
RBIO - XF LBO - XB RBO3 - (더블3 또는 Mo)

Monday, May 11, 2015

20150509

일을 쉬는 동안 아이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치기로 했다. 한번에 한 시간, 열 번 정도 수업을 하기로 했다. 스케이트를 구입하고, 세 번 탔다. 

스케이트 구입


구입한 스케이트는 그라프 부츠에 코로네이션 에이스 블레이드를 단 것으로, 이전 주인이 몇 년 전에 사서 두 달 사용한 것이다. 아이와 함께 전 주인을 직접 만나서 신어보고 구입했다. 부츠 커버를 씌워서 사용했는지 겉이 아주 깨끗하다. 45만원에 구입했고, 가드독과 털날집, 부츠 커버, 부직포 가방을 함께 받았다.

블레이드 조정


한번 타고나서 물기를 닦으면서 보니, 블레이드가 부츠 바닥에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전 주인이 아이스월드에서 구입했다고 들었는데, 자기 발에 맞춰서 블레이드의 위치를 조정하고 완전히 고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른 채, 가조립만 한 상태의 물건을 택배로 받아서 그대로 사용한 것 같다.

여분의 나사가 없어서, 얼마 전에 내 스케이트에 추가로 박았던 나사를 빼내어 급한 불을 껐다. 아이의 의견을 따라, 오른쪽 블레이드는 부츠의 중앙으로 보이는 위치보다 더 바깥쪽으로 옮겼다.

수업


첫날


스케이트를 구입하자마자 북구 문화빙상센터로 이동했다.

- 걷기
- 앉았다 일어나기
- 항아리

둘째날


평일 다섯시에 갔는데 벌써 벽면에 스펀지를 세워두고 수업을 하고 있고, 일반 입장객은 거의 없었다.

- 걷기
- dip
- 전진 항아리
- back wiggle

세째 날


두 번 타더니 싫증을 내기에, 무엇을 배우든 처음에는 힘든 과정을 거침을 일깨우고 당초의 목표를 완수하도록 설득했다.

동래 아이스링크가 북구에 비해 아늑한 느낌이 있었는지, 아이가 좋아했다.

- 걷기
- march and glide

일반적으로 토를 찍으면서 밀고 나가는 것은 가르치지 않아도 곧잘 하는 아이들이 많고, 버릇이 들면 전진 활주를 배우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그리 많이 가르치지 않는데, 아이는 잘 되지 않아서 시간을 들여서 자세히 가르쳐야 했다.

- 전진 항아리
똥 누듯이 깊게 앉으면서 밀고, 오줌을 참듯이 완전히 끌어당기라고 주문했다.

다음 수업은 한 달 쯤 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