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것에 실려서 링크 사이드로 나올 때에는 다행이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보였는데, 자꾸 몸을 일으키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누워있도록 시켰다.
그런 상황에서 응급처치를 비롯하여 해야 할 일을 반사적으로 올바로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입장객 모두가 헬멧을 쓰게 되었는데, 나도 수업이 있어서 간 것이 아니었는지라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연습을 하는 데에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고, 새로 배운 스핀(카멜에서 몸 비틀기)을 연습할 때에는 심리적으로 약간의 도움이 되기도 했다. 악셀 연습할 때에는 머리가 뜨거워져서 좀 불편하긴 했다. 일반 입장 시간에 자유 연습을 위해 피겨 스케이트에 적합한 헬멧을 찾아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