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때 여행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언제 어떤 일을 다시 하게될 지 불확실하므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 스타벅스 커피 한 잔 생각이 간절하여 아주 오랜만에 들렀다.
석 달 동안 꼬맹이들에게 피겨 스케이트를 가르치며 아주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 운동과 그에 수반되는 여러 가지,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
여전히 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고 더 발전하고 싶고 또한 남을 가르치고 성장을 돕고 싶다. 사실 스케이트라는 목적어를 다른 어떤 것으로 바꾸어도 여전히 내 삶의 사명에 부합할 것이다. 스스로 성장하고 또 남의 성장을 돕는 것.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그것을 잘 해냄으로써 경제적인 필요와 사회적인 인정을 얻고 싶다.
단순히 남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은 단기적으로 생존을 위해 할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삶을 갉아먹는다. 그것이 내가 IT를 잠시 떠나있는 이유이며 다시 돌아가게 되거나 혹은 운동을 계속하거나 아예 다른 일을 하더라도 새겨야 한다.
다시 일을 하더라도 어떤 것을 증명해보이려 하거나 부와 명예를 쫓기 보다는 나의 사명을 우선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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